분류 전체보기 27

AI에게 당신의 생각을 양보하지 마세요

유튜브에서 우연히 멜라니아 트럼프의 연설 영상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자리가 가진 힘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평소 내 생각과 비슷해서 그랬는지, 아니면 한국의 영부인들과 비교돼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울림이 있어 영상 내용을 정리해 본다. 멜라니아 트럼프가 인공지능(AI) 시대에 청년들이 가져야 할 태도와 상상력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한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1. 상상력의 시대와 AI의 역할멜라니아 트럼프는 현재를 인공지능이 동력이 되는 *상상력의 시대(Age of Imagination)'라고 정의한다 [00:24]. AI는 개인의 호기심을 마법처럼 즉각적으로 충족시켜 주며, 학습과 창의적 탐구를 돕는 핵심 엔진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2. 호기심과 창의적 비전의 구현역사적..

더 풍부하게 2026.01.20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형 구형을 보며

우리는 어떤 이름으로 기억될 것인가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이 오래된 말은 한 시대를 살아낸 인간의 삶을 함축한다. 생물학적 생명이 끝난 뒤, 사람에게 남는 것은 오로지 이름과 기억뿐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죽어서도 존중받는 이름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그것은 단지 이기적 욕망이 아니라 인간의 보편적 소망이다.한국의 역사에서 권력의 정점에 올랐던 수많은 사람들이 이름을 남겼다. 그런데 현대사에서 대통령은 가장 무거운 이름을 남기는 자리 같다. 그 이름은 늘 긍정적인 평가로 남지도, 영광의 기록으로만 남지도 않았다. 어떤 대통령은 존경 속에 역사에 남았고, 어떤 이는 논란의 중심에 섰으며, 또 어떤 이는 논쟁 끝에 법정의 심판대 위에 서 있다.2024년 12월의 비상계엄..

더 풍부하게 2026.01.14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단백질 섭취

근감소증(Sarcopenia)은 단순히 기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아니라, 신체 기능의 부전을 초래하는 '질병'이다.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단백질 섭취의 정석근육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먹느냐만큼이나 '어떻게', '얼마나' 먹느냐가 중요하다. 최근 의료계에서 강조하는 단백질 섭취 가이드는 다음과 같다.1. 섭취량: 몸무게 1kg당 최소 1.2g 이상과거에는 성인 기준 하루 권장 섭취량을 체중 1kg당 0.8g으로 보았으나, 근감소증 예방이 목적인 고령층이나 운동 병행자에게는 턱없이 부족하다.최근 대한노인병학회와 전문가들은 근육 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체중 1kg당 1.2~1.5g 섭취를 권고한다. 예를 들어, 체중이 60kg인 성인이라면 하루에 최소 72g에서 90g의 순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이는..

더 건강하게 2026.01.14

ㅡ근육은 '제2의 심장'

[건강 인사이트] 근육은 '제2의 심장'이자 '최대의 당분 소비처'다과거에 근육이 단순히 몸을 움직이고 보기 좋은 외형을 만드는 수단이었다면, 현대 의학에서 근육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가장 중요한 '내분비 기관'으로 대접받는다. 근육량이 줄어드는 '근감소증(Sarcopenia)'이 이제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닌 정식 질병으로 분류되는 이유를 최신 의학 뉴스들을 통해 살펴본다.1. 혈당 조절의 핵심, 근육의 '포도당 흡수' 능력우리 몸이 섭취한 음식물 속 포도당의 약 70~80%는 골격근에서 소모된다. 근육은 혈당을 조절하는 가장 큰 '저장고'이자 '소비처'인 셈이다.강북삼성병원 코호트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근육량이 적은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질 확률이 현저히 크며, 이는 ..

더 건강하게 2026.01.14

'살 빼는 약'에서 '만능 대사 치료제'로

비만 치료제의 패러다임이 '체중 감량'에서 '전신 대사 관리'로 완전히 이동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로 인해 유명세를 탔던 살 빼는 약이 만능통치약으로 둔갑했다.최근 가장 뜨거운 감자인 GLP-1 수용체 작용제(세마글루타이드 등)의 적응증 확대에 대해 뉴스 속 팩트를 기반으로 정리해 본다.[건강 인사이트] 비만약의 진화, '살 빼는 약'에서 '만능 대사 치료제'로단순히 체중을 줄여주는 줄만 알았던 비만 치료제가 이제 심장, 신장, 심지어 뇌 질환까지 치료하려 하고 있다. 주요 의학 저널과 최신 임상 결과를 통해 입증된 GLP-1의 세 가지 새로운 얼굴을 살펴본다.1. 심장 보호: "체중 감량과 무관한 심혈관 혜택"최근 발표된 대규모 임상인 SELECT 연구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는 과체중 또는 ..

더 건강하게 2026.01.14

길 위에서 집으로

2025년 제법 추워지기 시작하던 가을 어느 날 오후, 반려견과 산책 중 전봇대에 붙어있는 전단지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는다는 내용이었다.나의 반려견을 보았다. '만약 이 아이를 잃어버렸다면' 생각만 해도 고통스러웠다.스레드에 함께 찾아보자는 글을 올렸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그 아이는 여름쯤 잃어버렸고 여태 못 찾고 있다는 사실을 추가로 알게 되었다.목 뒤에 칩을 심었는데도 오랜 시간 찾지 못했다면 앞으로도 찾기가 쉽지 않겠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고, 더 추워지기 전에 골든 타임 안에 꼭 가족 품으로 돌아가기를 기도했다.그리고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경우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던 중 한 사연을 알게 되었다.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기술이 어떻게 생명의 가치를 지키고..

더 풍부하게 2026.01.13

제미나이를 품은 애플의 고뇌

애플이 마침내 자존심을 내려놓았다. 자체 AI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한계를 인정하고, 구글의 제미나이(Gemini)를 핵심 파트너로 채택한 것이다.이 소식에 구글의 시가총액은 4조 달러를 돌파하며 축배를 들었으나, 정작 ‘혁신의 상징’이었던 애플의 표정은 복잡하다. 한때 세계 시장을 호령하던 거인 애플의 성장이 왜 주춤해졌으며, 이번 구글과의 ‘기묘한 동거’가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 짚어봐야 한다.혁신의 정체와 AI 실기(失期)가 불러온 위기애플의 성장이 둔화된 근본적인 원인은 하드웨어 혁신의 실종과 AI 패러다임 전환에서의 뒤처짐에 있다. 아이폰은 어느덧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정체기에 접어들었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1~2년 주기로 기기를 교체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며, 이는 아이폰 17 시리즈..

더 풍부하게 2026.01.13

현대차 MPV 스타리아

현대차, 전동화 다목적차량 스타리아 EV 공개지난 9일 벨기에에서 열린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더 뉴 스타리아 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스타리아 EV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더 뉴 스타리아의 전동화 모델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최근 정부가 소형급 전기 승합차에 대한 국고 보조금 지원 정책을 신설하면서 올해 가장 주목받을 전기차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동급 라이벌로 꼽히는 카니발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소형 전기 승합차 보조금 정책 맞물리며 관심어린이 통학 활용 시 최대 3,000만 원 보조금정부가 소형 전기 승합차에 대한 보조금 제도를 올해 신설하면서 어린이 통학용 차량으로 활용성이 부각되고 있다.이 차량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정부의 전기 승합차 보조..

더 풍부하게 2026.01.13

영하 110도의 요새에서 ‘영생’을 설계하는 챠르

러시아 야권 지도자였던 알렉세이 나발니가 설립한 반부패 재단(FBK)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크림반도 남부 흑해를 내려다보는 케이프 아야(Cape Aya) 절벽 위에 자리한 대형 궁전이 90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개보수된 뒤 푸틴 대통령에게 넘겨졌다”고 밝혔다.해당 건물은 원래 친러 성향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위해 지어진 것이다. 그러나 같은 해 야누코비치 정권이 붕괴한 뒤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장악하면서 소유권은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유리·미하일 코발추크 형제에게 넘어갔다.FBK는 “케이프 아야에 위치한 비밀 궁전의 내부 사진과 설계 도면을 입수했다”며 한 사람의 도를 넘은 사치와 욕망에 대해서 비판했다.비밀 궁전 안에 숨겨진 인간의 욕망1. ..

더 리치하게 2026.01.06

마담들의 혁명: 18세기 거실에서 21세기 광장으로, 살롱 문화의 부활

서론: 이성의 시대, 지적 만찬의 탄생인간의 지성과 이성이 폭발적으로 빛나기 시작한 18세기 프랑스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했다. 계몽주의의 거대한 파도는 낡은 권위와 미신의 벽을 허물었고, 그 지적 해방의 중심에는 뜻밖의 공간, 바로 살롱(Salon)'이 있었다. 살롱은 궁정과 교회의 검열을 피해, 귀족 부인(마담)들이 주도하여 자신들의 거실이라는 사적인 공간을 지적 광장(아고라)으로 변모시킨 혁명적인 장소였다. 이 만남은 신분과 계층의 경계를 넘어 지식인들을 통합했으며, 정치, 철학, 문학 등 모든 주제가 자유롭게 논의되며 《백과전서》와 같은 위대한 지적 성과를 낳은 근대 공론장의 심장이었다.나는 이 글을 통해 시대를 움직였던 18세기 살롱 문화의 특징과 영향력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자 한다(제1부). ..

더 풍부하게 2025.12.08
반응형